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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'베트남 출장' 이재용…'성공적인 첫 해' 구자은

2022-12-30 2 Dailymotion

[CEO풍향계] '베트남 출장' 이재용…'성공적인 첫 해' 구자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 주간 기업 CEO들 동향을 살펴보는 'CEO풍향계' 시간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자은 LS그룹 회장 이야기를 김종력, 이은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재용 삼성전자 회장.<br /><br />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 삼성 연구개발센터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연구개발센터는 축구장 두 개 크기 정도 부지에 지상 16층, 지하 3층 규모로 지어졌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연구원 2,200명이 스마트 기기, 네트워크 기술, 소프트웨어 등을 연구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준공식에는 팜 민 찐 총리 등 베트남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는데요.<br /><br />이 회장은 "연구개발센터가 베트남의 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에도 기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업계에서는 이 회장의 준공식 참석에는 베트남을 생산 거점을 넘어 '글로벌 전략 거점'으로 육성하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담겼다고 분석합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베트남에 6개 생산법인과 1개 판매법인을 운영 중인데요.<br /><br />특히 전 세계에서 팔리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50% 이상이 베트남에서 생산 중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임기를 시작한 구자은 LS그룹 회장.<br /><br />취임 첫 해 양호한 성적표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증권가에선 LS그룹 지주사 ㈜LS가 올해 매출액 18조529억원, 영업이익 7,226억원을 낼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은 37.9%, 영업이익은 23.8%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데요.<br /><br />㈜LS가 지분을 가진 LS전선과 LS일렉트릭, LS MnM과 LS엠트론 등이 양호한 실적을 올린 덕분입니다.<br /><br />구 회장은 취임 후 주력 사업인 전기·전자의 경쟁력은 높이고, 성장 가능성 큰 신규 사업을 육성·발굴하는'양손잡이 경영'을 내세우고 있죠.<br /><br />그리고 자신의 임기 마지막 해인 2030년까지 그룹의 두 배 성장이 목표입니다.<br /><br />LS그룹에는 경영권 분쟁 소지 차단을 위해 사촌 형제들이 9년 주기로 회장직을 승계하는 원칙이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구자홍 초대 회장, 구자열 전 회장에 이어 구자은 회장이 현재 그룹을 이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기선 HD현대 사장.<br /><br />현대중공업그룹 사명을 현 지주사 명인 'HD현대'로 바꾸고 새 비전 선포 행사를 열어 3대 핵심 사업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HD현대는 최근 창립 50주년 비전 선포식을 열고 그룹 명칭을 'HD현대'로 공식 변경했습니다.<br /><br />사명에서 '중공업'이라는 글자를 뗀 건데, 전통 제조업 이미지를 넘어 에너지, 산업기계 등 미래 사업으로 성장점을 넓히겠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권오갑 회장의 비전 선포에 이어 정몽준 대주주의 장남 정기선 사장이 조선해양과 에너지, 산업기계 등 그룹의 3대 핵심 사업 비전을 임직원에게 제시했는데요.<br /><br />정 사장은 전동화와 무인화 기술로 해양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하고, 재생자원 활용과 고효율·친환경 기술 확보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세계 수준의 산업 장비 제조 역량에 첨단 로보틱스 기술을 접목해 산업 현장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위해 임직원들이 정말 '일 하고 싶은 회사'가 되도록 기업 문화도 바꿔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.<br /><br />홍원식 남양유업 회장,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와의 위약벌 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.<br /><br />홍 회장 일가가 한앤코에 남양유업 보유 지분 53%를 넘기려다 계약을 파기한 뒤, 홍 회장 측과 한앤코 간의 소송이 여러 건 진행 중이죠.<br /><br />앞서 홍 회장 측은 한앤코가 제기한 주식양도 소송 1심에서 졌습니다.<br /><br />홍 회장 일가가 일방적으로 주식 계약 해지를 했고, 계약은 정당했다는 한앤코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인 거죠.<br /><br />이번 위약벌 소송은 주식양도 소송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약벌이란 채무를 불이행한 채무자가 채권자에 벌금을 내는 것을 의미하는데요.<br /><br />홍 회장 측은 계약무산 책임이 한앤코에 있다며 310억원을 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1심 재판부는 한앤코가 위약벌을 낼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, 홍 회장 측은 항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소송에서 다시 한 번 지면서 남양유업은 펀드에 넘어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올 해 인사 시즌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의 CEO 교체율은 6.9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전쟁 중에는 장수를 바꾸지 않는다는 말이 있죠.<br /><br />기업들의 위기 의식이 인사에 반영된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CEO풍향계였습니다.<br /><br />#이재용 #구자은 #CEO풍향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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